9/1 인생은 시련으로 망하지 않는다.
야곱은 스스로도 말했듯이 험난한 인생을 살았다.
자신의 잔꾀로 세상을 살려고 몸부림치는 그의 인생은 고달플 수밖에 없었다.
그는 남을 속이고 남의 복을 가로채려고 하는 자기밖에 모르는 얌체 같은 사람이었다.
요즘 신앙인들이 배우는 성경과는 결이 달랐다.
저주하는 자를 축복하라는 주님의 말씀과는 거리가 멀었다.
형을 축복하기는커녕 아버지와 형을 속이고
형의 장자 권과 축복권을 빼앗으려는 사기꾼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에서보다 야곱을 사랑하셨다.
오늘 내가 이렇게 된 것은 나 자신이 잘나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다.
자격 없는 나에게 복을 주셨기에 오늘에 내가 있는 것이다.
마침내 하나님은 얍복 강가에서 야곱의 환도뼈를 치셨다.
우리의 교만을 꺾으시는 하나님!
하나님만을 바라보지 못하고
나만을 위하여 살아가는 우리가 의지하는 기둥 같은 환도뼈를 치실 때가 있다.
죽을 것처럼 아파도 아주 무너지게 하지 않으시고 세워주시는 하나님을 만나야 한다.
인생은 빠른 깨달음이 가장 큰 복이다.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리며 살 수만 있다면
요셉처럼, 다니엘처럼 결국 그 인생은 만사 오케이다.
인생은 시련으로 망하지 않는다.
더욱 성숙해질 뿐이다.
시련을 통하여 하나님의 사람이 되어간다.
우리의 아픈 눈물을 씻어 주시는 하나님이 이스라엘이라는 거룩한 이름으로 축복하신다.
은혜를 은혜로 알고 사는 인생만이 진정으로 하나님을 믿는 자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믿음의 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