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 인생은 고난을 통해 완성되어 간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느끼고 깨닫는 것은 나의 연약함이다.
하나님 앞에서 나의 초라함과 무능력과 어리석음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
나이 들어간다는 의미인 것 같다.
사람은 누구나 부족함을 느낄 때에 자기보다 힘이 있고 능력 있는 강한 존재를 찾게 되어있다.
자신이 강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언제나 당당하다 못해 교만하고 오만함으로 하나님을 찾지 않는다.
깨어지고 부서져서 내가 아무것도 아니라고 느껴지기까지
어떤 이는 평생이 걸리기도 하고 어떤 이는 일찍이 하나님 앞에 낮은 자세로 섬기는 사람도 있다.
주님은 부자가 하늘나라 가기가 힘들다 하셨다.
100% 공감하는 말씀이다.
그러므로 많은 것을 가졌다고 복이 아니며 없다고 해서 저주나 불행이 아니다.
하나님은 나에게 꼭 맞는 복만을 허락하신다.
있는 것 때문에 하나님을 멀리 한다면 그것은 저주일 것이다.
반대로 가난 때문에 하나님을 더욱 의지하며 산다면 오히려 그것은 하나님 앞에 복이 될 것이다.
사람은 한순간에도 인생이 바뀔 수가 있다.
집안에서 키우던 화초를 봄이 되어 밖에 내다 놓은 적이 있다.
그러나 거실에서만 자라던 화초는 얼마 가지 않아 잎이 시들해지고 한 동안 몸살을 알았다.
마찬가지로 사람도 이러한 고난을 통하여 인생을 배우고 겸손을 배우며 성장하게 된다.
인생은 경험으로 쌓아가는 것이며 고난을 통하여 완성되어 가는 것이다.
위험한 것을 만져 본 사람은 항상 그것을 조심하게 된다.
욕심이 많은 사람은 독버섯을 구분하지 못하고 마구 먹다가 탈을 당한다.
고난의 경험은 위대한 선생이다.
고난의 터널을 통과해 보지 못한 사람은 온실 속에 화초처럼 그 뿌리가 든든하지 못하며
어려움이 오면 쓰러지게 되어 있다.
우리는 주 앞에서 뿌리 깊은 나무가 되어 세상을 넉넉히 이기는 자가 되어야 한다.
고난당하지 않고 온전히 믿음을 지켰던 그리스도인은 없다.
12제자 거의 대부분이 죽음으로 순교자가 되었으나 그들은 영광스럽게 그 길을 갔다.
고난 없는 영광은 없다.
영광은 고난 후에 주어지는 보상이며 상급임을 알아야 한다.
믿음의 사람은 결코 고난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나를 온전케 하는 친구처럼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한다.
세상에서 안일함과 평안함만을 추구하며 사는 자는
천국에 가서 받을 상급이나 영광과는 거리가 멀다는 사실에
귀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