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 인생은 하나님이 주신 선물이다
세월은 모든 것을 삼켜 버렸다.
추억도 기억도 내가 아는 모든 것을 잊게 한다.
잊혀 짐이 복이다.
하늘나라 가는 길에 무거운 짐 다지고 가기엔 너무 버겁다.
세월은 모든 염려도 아픔도 모두 묻어 버린다.
그토록 애지중지 [愛之重之] 하며 아끼던 물건들도 사라지고 없으며
부모 형제 이웃 친구들도 물 흐르듯 내 곁을 떠나갔다.
나의 실수 나의 자랑도 모두가 지난 과거가 되어 희미할 뿐이다.
결국 사람은 잊지 않기 위해 날마다 기억하는 것만 남는다.
자신이 깊이 가슴에 새기고 사랑한 것만 남는다.
예수님은 나의 지난날 모든 죄와 허물도 십자가에서 정리해 주셨다.
하나님만이 나의 모든 것을 아실 뿐이다.
인생을 살아보니 정말 나그네 길이다.
길을 가다가 주은 것을 가지고 애지중지하며 아껴도 언젠가는 버리고 떠나야 한다.
왜냐하면 내 생명의 주인이 계신 곳 영원한 하늘나라가 있기 때문이다.
나의 가는 길 승리하고 돌아오기를 주께서 응원하며 기다리신다.
세상 것이 아무리 좋다고 움켜쥐어 봤자 하나님 나라 가는 길에 짐만 될 뿐이다.
인생은 소중하지 않은 것에 목메어 살 때가 더 많다.
잃을까 봐 전전긍긍하고 더 못 얻어서 애를 타며 살지만
이 모든 것은 부질없는 짓이다.
나그넷길 가면서 입을 것 먹을 것이 있은즉 족한 줄 알고
나를 보호하시는 하나님이 계시기에 평화를 누리며 살면 그것이 행복이다.
인생은 하나님이 주신 선물이다.
주신 것에 감사하지 못하고 더 달라고 몸부림치며 인생을 낭비해서는 안 된다.
인생은 짧다.
하지만 우리의 영혼이 하늘나라에 이르러 살아야 할 날은 영원무궁하다.
-믿음의 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