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3 참된 교회를 향하여 나아가자
인간 스스로는 죄에서 벗어 날수 없는 존재다.
그 누군가의 도움 없이는 스스로 살아갈 능력도 없다.
태어나는 순간 누군가가 젖꼭지를 물려줘야 하고 먹여 주고
입혀 주지 않으면 살아서 존재할 수가 없다.
그렇듯 나약한 존재가 지존 자를 거스르고 죄를 밥 먹듯이 지으며 제 마음대로 살아간다.
그런대 하나님은 왜 참으시는가?
그 이유는 바로 언젠가는 돌아오기를 바라시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영으로 회복된 인간이 되기를 바라시기 때문이다.
어찌 할 바를 모를 때에 하나님을 먼저 생각하는 것이 지혜다.
하나님은 우리의 작은 신음에도 귀를 기울이신다.
잘못된 것은 잘못되었다고 말할 수 있어야 참된 교회이고
온전한 그리스도인이다.
교회는 잘못을 인식하지 못하고 무심코 흘려버리는 죄악들을
일깨워 주는 곳이다. 교회가 침묵하면 고칠 수가 없고 죄는 점점
더 왕성하고 전염병처럼 창궐해진다.
교회가 이처럼 부패하여 세상 사람들에게 손가락질당하는 것은
교회가 잘못을 보고도 침묵하였기 때문이다.
개인의 죄든 교회의 잘못이든 일깨워 주는 것이 사명자요
올바른 신앙인이며 제대로 된 교회다.
교회의 사유화는 그리스도의 주 되심을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생기는 일이다.
지도자 숭배 세습 성폭력의 관대함 가부장적인 목회자의 억압적 목회 신앙 왜곡 등이
교회의 바벨탑을 쌓는 결과를 가져왔다.
그러므로 권위적인 교회는 교회가 아니다.
그리스도 위에 군림하는 사탄의 교회일 뿐이다.
범 교회적으로 낮아지고 겸손으로 섬기는 섬김이 일어나야 한다,
하나님의 뜻대로 살도록 서로 세워주는 곳이 교회다.
인간이 스스로 살수 없는 것처럼 교회는 혼자서 일하는 곳이 아니다.
공동체가 서로 협력하고 사랑과 섬김으로 다스리는 곳이 되어야 한다.
이러한 문제를 인식하지 못하면 우리교회는 몰락을 가져온다.
그러므로 개인이든 교회이든 문제를 깨닫고
주 안에서 고치고 보수해서 반드시 새로워져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