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2 진짜 믿음
믿음의 힘처럼 능력 있고 무섭고 위대한 것은 세상에 없다.
믿음이 없으면 그곳이 지옥이다.
서로 불신하고 정죄하고 의심하며 사는 세상은 상상 만해도
끔찍하다. 과연 나는 하나님을 어떤 분으로 대우하며 사는가?
내게 복 주시고 나를 인도하시는 분으로만 대한다면
나는 이기적인 믿음의 소유자가 분명하다.
믿음이란 믿기에 사랑하고 믿기에 의지하고 믿기에 때로는
희생도 치루는 것이다.
나는 가끔 아내가 아이들을 대하는 태도에 놀라곤 한다.
어떤 형편에서도 믿어 주고 들어주고 어려워도
몸이 아파도 자녀들을 위하여 헌신을 아끼지 않는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그런 관계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
하나님은 인격적인 만남과 사귐을 원하신다.
그러나 우리는 필요할 때만이 하나님을 부른다.
하나님은 나와 사랑을 나누기를 원하신다.
그러나 우리는 복받기 위해서 오직 천국가기 위해서
하나님을 믿어 주는 것처럼 행동하며 신앙생활을 할 때가 많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런 관계를 원하지 않으신다.
깊은 교제 속에서 더 깊고 애틋한 사랑을 나누기를 원하신다.
사랑하기에 대화하고 싶고 사랑하기에 교제하고 싶고
사랑하기에 같이 있고 싶어 하신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께 무엇을 구하기 위하여 나아갈 때가 많다.
하나님을 도깨비 방망이 취급하며 주세요 주세요 할 때가 많다.
믿음이란 그런 것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관계를 요구한다.
기도는 하나님과 교제이지 만능 자판기를 두드리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과 뜨거운 교제를 어느 때에 느끼며 사는가?
바로 기도로 교제 할 때이다.
우리의 신앙을 한 차원 업그레이드해야 한다.
받는 것에서 주님께 내 마음을 드리는 신앙생활을 해야 한다.
하나님과 관계가 깊어지면 나의 형편도 나의 필요도 아시는
하나님이 자연스럽게 해결해 주신다.
이처럼 기도로 하나님과 교제하며 믿는 것이 진짜 믿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