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0 우리는 벌거숭이 인생이다.
우리는 벌거숭이 인생이다.
분명히 알아야 한다.
세상에 저절로 되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태양이 뜨고 지는 것과 비가 오고 바람이 부는 것이며
흐르는 물과 바람이 불고 꽃이 피고 지는 것도 그냥 우연히 저절로 되는 것이 아니다.
보이지 않는 다해서 지나간 것이라고 해서 없어지는 것도 아니다.
모든 이치가 하나님 안에 있고 모든 것은 만물의 주인이신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이다.
내가 행한 행동 하나와 입으로 내뱉은 말 한마디까지 고스란히
그분의 탁자 위에 그대로 쌓여 있다.
나의 눈물, 남에게 준 상처, 내가 부린 혈기, 시기, 질투, 교만,
거짓과 죄악들이 나그넷길 마치고 가는 날, 계산하려고 내가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인생을 잘 살아야 한다.
하나님은 행한 대로 갚아 주시고 뿌린 대로 거두게 하시는 분이시다.
세상에 허튼 것 쓸모없는 것은 없다.
왕성하고 푸르른 나뭇잎도 때가 되면 마르고 시드나
나뭇잎은 떨어져 단풍이 되어서도 그 아름다운 자태를 잃지 않는다.
물은 흐르되 겸손히 아래로 흐르고 꽃은 피고 나무는 열매를 맺되
자신이 서있는 그 자리에서 원망도 자랑도 하지 않으며
모든 이를 즐겁게 하고 자신을 내어 남에게 유익을 줌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
하나님 앞에서 우리는 벌거숭이다.
그 무엇도 숨길수가 없다.
장차 드러나지 않을 것은 없다.
때가 되면 추수하고 때가 되면 행한 대로 공평의 저울로 달아 갚아 주신다.
세상의 주인이신 하나님이 정해 놓으신 것을 그 누가 거스르고 막을 수 있으랴!
순응하는 자 만이 잘했다 칭찬을 받을 것이다.
못났어도 하나님의 자녀요 잘났어도 하나님의 자녀다.
그 누가 뭐라고 해도 하나님께서 인정하면 우리는 그것으로 만족이다.
그분이 원하는 대로 분수에 맞게 사는 것이 피조물의 도리요 가야 할 길이다.
우리의 모든 것은 이미 들통이 났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 벌거숭이처럼 아무것도 감출 수가 없다.
전능자 앞에 숨기지 말자.
그분이 원하시는 대로 정직하게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살자.
하나님은 나의 모든 것을 아시며 지금도 나를 체크하고 살펴보고 계신다.
-믿음의 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