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 불신자 취급 받는 그리스도인
답이 없는 세상이다.
인자가 다시 올 때에 믿음을 보겠느냐 하시던 말씀이 생각나는 시대이다.
믿는 자와 불신자가 구분이 안 되는 세상이다.
세상의 물질문명은 놀랍게 발전하고 있지만 지금 세상은 참된 평화가 없다.
사람들의 욕심으로 인한 다툼과 전쟁이 끊이지 않고
서로의 시기 질투로 말미암아 조금도 양보 없이 치열한 싸움과 반목이 도를 넘고 있다.
예수님을 믿어도 오직 천국에 가겠다는 욕심 외에는 참 신앙인의 모습을 찾아볼 수가 없다.
주를 위해 살겠다고 하지만 자신의 유익에 걸림돌이 되면 언제든 돌아서는 것이 인간들이다.
교회 안에도 외식과 자신의 의만을 드러내려고 분투하는 무리로 넘쳐나고 있다.
어떤 이가 말하기를 교회 안에서 열심히 봉사하는 사람들은 많은데
예수님을 닮은 사람이 없다고 한탄하였다.
예전에는 예수 믿는 사람들이라고 하면 세상 사람들이 믿고 인정하던 시절이 있었다.
얼마 전만 해도 예수 믿는 사람은 믿을 만하다고 긍정적인 평가가 많았다.
하지만 오늘날에는 불신자들도
예수 믿는 사람들을 믿을 수 없다고 하며 혐오하기까지 한다.
오히려 믿는 자들을 거짓 신앙인이요 불신자 취급까지 한다.
향나무는 어느 곳에 놓아도 향기를 발한다.
조금만 건드려도 향기가 진동을 한다.
마찬가지로 예수를 믿는 사람은 예수 향기를 날리며 살아야 할 존재들이다.
교회에서 하기 싫고 부담이 되는데도 사람들의 눈을 의식해서
억지로 한다면 그는 외식 주의자다.
부담되면 차라리 봉사를 하지 말아야 한다.
믿는 자는 늘 자신이 변화되고 있는가 스스로 물어보아야 한다.
믿음은 옷을 입는 것이다.
사랑의 옷, 헌신의 옷, 섬김의 옷을 입고 사는 것이다.
믿음의 옷을 입은 자는 성숙으로 그 가치를 드러내게 되어 있다.
날로 경건해지고 날로 거룩해지며 날로 사랑의 사람으로 점점 변화되어가야 한다.
믿는다고 하면서 불신자들에게 마저 믿을 수 없는 불신자 취급을 받고 살면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