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0 하나님 앞에 서는 날 어찌하려고...

나이가 들수록 긴장감이 고조 되어간다.

나의 형편없는 신앙을 가지고 하나님 앞에 설날을 생각 하니

초조함마저 든다. 마음으로는 잘 믿고 싶은데 행동으로 옮겨지지

않는 것은 무슨 이유에서 일까?

세상에서 가장 먼 거리가 마음과 행동의 간격인 것 같다.

가까워 질것만 같고 곧 잡힐 것만 같은데 어느새 나도 모르게

저만치 멀리서 있는 나를 발견하곤 한다.

우리가 구할 것은 세상의 것이 아닌데 세상것 에 목을 매며 사는

나의 모습이 나 자신도 정말 싫다.

우리의 구할 것은 거래처에서 물건을 구하는 것이 아니다.

세상을 사랑해서 마귀를 쫒아 가는 어리석은 인생이 되지 말자고

다짐해 보지만 나의 의지는 약해서 꺾이고 넘어지고 좌절에

빠지는 것이 나의 본 모습이다.

세상의 모든 것 다 가져도 믿음으로 하지 않는 것은 헛되다.

모 그룹회장은 세상을 떠나갈 때에 무엇을 가지고 갔는가?

단돈 1원도 가지고 가지를 못했다. 육신마저 벗어 놓고 흙에

던져 버리고 갔다. 그런데 나는 왜 세상의 욕심을 버리지 못할까?

세상에 살면서 갖은 고생을 하며 살아왔는데

나의 영혼에 유익한 했던 것이 무엇이었는가?

교회에 다니면서 수천 번 들었던 설교가 나를 변화시켰는가?

어느 사람이 말했다지! 천국에 가면 하나님이 직접 말씀하시니

설교가 없는 찬양 예배만 있다고... 천국은 경이로움, 신비로움

그 자체이며 희락과 화평만 있다고 했지...

우리가 구하고 찾을 곳은 거래처 사장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 한 분 뿐이다.

게을러서 믿음 생활 제대로 못하고 게을러서 열심히 성경을 읽지

못하고 게을러서... 게을러서 못하는 일들이 너무나 많다.

오직 인생의 답은 예수님뿐인데

왜 나는 자꾸 세상에 눈길이 가는 것일까?

나이 들어서도 깨닫고 돌이키지 않으면 안 된다.

하나님 앞에 서는 날 어찌하려고 망설이고 만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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