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 생각 없이 사는 것이 방탕이다.
인생은 한 번뿐이라고들 말한다.
소중한 삶을 살아야 한다는 뜻이다.
그리스도인이 생각 없이 내 마음대로 사는 것은 방탕한 삶을 사는 것과 같다.
귀한 것은 귀한 취급을 해야 한다.
교만에 이르면 안 되겠지만 자신을 비하는 것 또한 안 된다.
왜냐하면 자신을 귀하게 만드신 하나님을 우습게 만드는 어리석은 일이 되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리스도인은 늘 깊이 생각하며 살아야 한다.
자신의 감정이 앞선다고 함부로 말하고 즉시 행동하는 사람은 어리석은 사람이요
성숙하지 못한 그리스도인이다.
인생은 되는 대로 살아서는 안 된다.
하나님의 뜻과 반대 방향으로 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나의 생각과 행동은 하나님의 영광과 연관이 되어 있다.
내 인생이 내 마음대로라고 생각하며 사는 것은
불신자들이나 하는 태도다.
믿는 자의 삶은 자기의 것이 아니다.
나는 십자가에 그리스도와 함께 이미 못 박은 존재다.
내 안에 그리스도가 살아 계신 삶을 살아야 한다.
그러므로 우리 믿는 자들은 무슨 일을 하든지 무엇을 생각하든
하나님의 영광을 생각하기를 잠시도 멈춰서는 안 된다.
사도 바울의 말처럼 살아도 주를 위하여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을 수 있어야 한다.
우리는 그리스도와 연결된 몸이요 그의 지체다.
손과 발이 몸을 떠나 제 마음대로 할 수 없듯이
우리는 그리스도를 떠나 함부로 살 수 없는 존재다.
그러므로 생각을 소중히 여기며 살고
행동을 삼가 조심하며 살아야 주님께 영광이 된다.
나 때문에 교회가 욕을 먹고 하나님의 영광이 가려진다면
나는 그리스도의 제자로서 잘못 살고 있는 것이다.
생각 없이 사는 것이 방탕이다.
세월을 아끼며 살아야 한다.
때가 악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