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 매일 결심만 하는 어리석은 사람.

사람이 무엇을 이루기 위하여 결단한다는 것은 좋은 것이다.

결심한다. 결단한다. 다짐한다는 모두가 같은 말이다.

믿음 생활은 결단하는 것이다.

죄를 끊어야겠다는 결단. 

주님을 온전히 섬기겠다는 결단....

그러나 그것의 지속성이 언제나 문제다.

작심 3일이란 말이 있다.

매일 결심을 하지만 열매가 없다.

참으로 아이러니 하게도 죄짓는 일은 결단하지 않아도 저절로 된다.

화내고 혈기 부리며 욕심을 내는 것 등 이 모든 것은 힘쓰지 않아도 저절로 하게 된다.

이는 우리 가운데 죄 성이 가득하기 때문이다.

선을 행하고 기도하는 것이 좋고 성경 읽는 것이 좋으며 

전도해야 한다는 것을 모르는 성도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저절로 되지 않는다. 결단이 필요하다.

주님도 애쓰고 힘써서 땀 흘려 기도하셨고 피 흘리기까지 고난 받을 것을 결단하심으로 

하나님의 구원의 사역을 이루셨다.

주님의 일은 겉핥기가 아닌 중심을 드려하는 일이기 때문에 

우리의 헌신과 눈물로 하늘나라를 이루어 가야 한다.

믿음의 열매는 저절로 열리는 것이 아니다.

땀 흘려 끊임없이 가꾸어야 아름다운 결실을 볼 수가 있다.

언젠가는 죄를 버려야지 하는 언젠가는이라는 말에 스스로 속아서는 안 된다. 

언젠가는이라는 말은 불확실한 말이며 영원히 오지 않을 수도 있다.

오늘 변해야 하고 지금 이 순간부터 당장 나를 바꾸어야 한다.

잘 안되더라도 훈련을 반복적으로 해야 한다.

온전한 믿음을 갖기 위해서는 이스라엘 백성처럼 끊임없는 광야의 혹독한 훈련을 통하여 

영적 체력을 다져야 한다.

경건의 연습을 통하여 날마다 거룩을 쌓아가야 한다.

믿음은 영적인 습관을 통하여 말씀으로 만들어 가는 것이다.

주님을 믿기에 나의 모든 것을 바꾸어 하나님의 성물로 만들어가야 한다. 

결단하지 않아도 저절로 되는 일을 늘 삼가 조심해야 한다. 

고난을 통하여 인내의 열매를 맺기를 힘쓰면서 

결단의 삶을 살아야 하늘의 상급이 주어지는 것이다.

매일 결심만 반복하는 삶을 살면서 하늘의 상급을 기대 한다는 것은 

나중에 후회하게 될 어리석은 신앙임을 깨달아야 한다.

매일 결심만 하고 행동하지 않는 사람은 어리석은 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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