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9 진정한 사명자
놀랍게도 기독교는 혹독한 박해 속에서 부흥하고 성장하며 하나님의 역사를 만들어 왔다.
평안할 때에는 오히려 기독교가 타락하고 세속화되어 갔다는 것을
역사를 통하여 우리는 익히 아는 바다.
오늘날 성도들은 박해가 무엇인지 잘 모른다.
믿는 자들의 잘못으로 욕을 먹고 세상으로부터 외면당하는 것은 당연한 결과이지 박해받는 것이 아니다.
진정한 박해는 주를 위해 믿음을 지키고 말씀대로 살다가 받는 고난을 말한다.
그렇기에 수많은 신앙의 선배들이 신앙을 지키고 사명을 감당하다가 고난도 당하고 순교도 당했던 것이다.
참된 신앙은 고난 속에서 꽃이 피고 열매를 맺는 법이다.
그렇기에 고난 속에서도 복음을 전하기 위한 수많은 헌신 자들로 말미암아
오늘날 우리에게 까지 복음이 전파된 것이다.
그러므로 참된 성도는
그리스도와 함께 고난당하는 것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며 증인의 삶을 포기하지 않는다.
오늘날의 성도들은 나약하기가 짝이 없다.
편하게만 신앙생활을 하려고 한다.
믿어서 구원받았다고 스스로 위안하며 대충 신앙생활을 하려고 한다.
주님처럼 섬기려 하고 희생하는 모습은 좀처럼 찾아보기가 어렵다.
오히려 섬김을 받는 것에 길들여져서 조금만 어려워도
이 핑계 저 핑계를 대며 적당히 하나님과 거리를 두며 신앙생활을
하려고 한다. 진정한 신앙인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
스스로 생각해 보자.
나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세상 사람들이 나를 본받을 만한 그 무엇이 있는지를 점검해 보자.
세상은 죄악으로 가득하고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들로 득실거린다.
그것을 보면서도 나와 무관한 일로 여기며 살고 있다면 잘못 믿고 있는 것이다.
복음을 위하여 수고와 고난도 없이 하늘나라에 가서 상급을 받을 생각만 하는 것은 망상이다.
주를 위하여 고난 받기를 자원하는 자가 되어야 한다.
이처럼 성도는 사명에 살고 사명에 죽을 수 있어야 진정한 사명자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