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6 빼기를 잘하는 인생이 행복하다.

세상에 억눌리면 마음이 무겁다.

머리가 아프다 혹은 괴롭다고도 표현한다.

세상을 새털 같이 가볍게 사는 법은 

나의 모든 것을 주님 앞에 내려놓는 것이다. 

사람은 욕심 때문에 세상을 복잡하고 이해와 얽혀 사는 것이다. 

어린아이가 모든 근심 걱정 내려놓고 

부모님을 의지하고 사는 것처럼 살면 어려움이 없으련만 

사람들은 그처럼 주를 의지하며 그렇게 살지 못하고 있다.

세상에 때가 묻고 찌들어 사는 인생은 세상이 복잡하고 무겁게만 느껴진다. 

우리가 기도를 해도 자신의 욕심만 쏟아 놓으려 하니 기도하는 기쁨이 없다. 

기도는 무엇을 구하는 것보다 하나님 그분 자체가 목적이 되어야 한다.

나 자신이 욕심을 부린다고 다 내 것이 되지 못한다.

설령 내 것이 되었다고 하여도 영원히 소유할 수 없는 것은 

본래 그것은 내 것이 아니요 그것에 주인이신 하나님의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주님 안에 거하면 모든 것을 다 누릴 수 있는데 

우리는 그분의 밖에서 무엇을 찾아 누리려 하기 때문에

만족이 없고 늘 채워도, 채워도 부족함을 느끼는 것이다.

인생은 빼기를 잘하여야 한다.

내게 꼭 필요치 않은 것은 과감히 빼어 버리는 것이다.

잠깐의 욕심 때문에 그것에 집착하여 살다 보면 인생은 결코 만족함이 없다.

그렇기 때문에 세상의 향락도 죄도 욕심도 모두 빼는 연습을 해야 한다.

나의 부친께서 병원에서 오랜 세월 지내셨다.

평생 고생하여 벌어 논 돈을 한 푼도 써보지 못하고 꼼작 할 수 없는 몸으로 

지난날을 회상하며 눈물을 흘리시는 것을 보시고 

어머니께서 만 원짜리 몇 장을 손에 쥐어 주시면서 사고 싶은 것을 사라고 하셨다. 

그러나 움직일 수 없는 사람에게 돈은 필요가 없었다. 

며칠이 지나서 돈을 도로 어머니께 주시면서 돈도 필요가 없다고 하셨다. 

이처럼 인생은 욕심에 이끌리어 살지만 결국은 욕심을 부린다고 

다 내 것이 되지도 않을뿐더러 

내 것이 된다고 그것을 모두 누리며 사는 자도 없거니와 

그것에 만족하며 행복을 누리는 자도 없다.

왜 내 마음이 무겁고 힘이 드는가? 

내려놓아야 한다. 

내려놓으면 인생의 무게는 새털처럼 가볍게 된다.

주님 안에 거하는 자가 누릴 수 있는 것은 

나를 내려놓고 주님으로 가득 채울 때에 주어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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