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30 믿음으로 맡겨보십시오.
극한 상황에서도 믿고 의지할 분이 있다는 것은 실로 행복한 일이 아닐 수가 없다.
왜냐하면 믿을 이 가 있으니 언제나 마음이 든든하고 걱정 근심에서 벗어나
평화를 누릴 수가 있기 때문이다.
얼마 전 예상치 못한 어려움을 겪었다.
한순간 근심 걱정이 몰려왔다.
기도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기도를 하는 순간 응답이 왔다.
두려워 말라. 놀라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너를 붙들고
세상 끝 날까지 함께하겠다는 말을 잊었니? 하는
하나님의 음성이 내 가슴을 파고들었다.
그 순간 믿을 분이 있다는 것이 이토록 행복한 것이고
이래서 기도가 좋은 것이구나 하는 생각이 나를 감동으로 몰아넣었다.
나의 마음에 곧 평화가 찾아왔다.
아직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는데도 하나님께 맡기는 순간
당당함과 함께 걱정 근심이 사라졌다.
그렇지만 그런 순간에도 사탄은 내에게 속삭인다.
다른 방법을 찾아야지 그러다가 큰일 난다고....
믿음은 이론이 아니며 지식이나 세상적인 해결 방법이 아니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다.
그리스도인의 싸움은 이미 그리스도께서 이겨놓은 싸움을
우리가 믿음으로 나가서 차지하는 것에 불과하다.
걱정한다고 해결된다면 한평생 걱정만 하며 살아야 한다.
사람들은 자신의 능력이 대단한 것처럼 생각하며 살아가지만
인생살이에서 벌어지는 문제를 단 몇 퍼센트도 스스로 해결할 수 없는 것이 인간이다.
많은 지식이 있는 것처럼 큰소리치며 살지만 한주먹도 안 되는 능력으로
자신에게서 하나님을 밀어내고 스스로 해결하려는 것 자체가 어리석은 자의 무모한 행동이다.
믿는다고 하나 애초부터 믿음이 없기 때문에 받아 드리는 모양만 가지고 사는 그리스도인 또한
늘 실패를 거듭하는 것은 우연한 일이 아니다.
맡김이란 내가 걱정하지 않고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이다.
내가 염려하고 하나님 없이 내 스스로 해결하려 하는 것이 불신자의 삶이다.
그러므로 믿음을 가지고 맡겨야 한다.
맡기면 문이 열리고 살 수 있는 길이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