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7 신앙은 낮아짐이다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은 끊임없이 자신이 낮아지는 것이다.
자기를 높이려 하는 사람은 자기 자신이 하나님의 자리에 있기 때문에 자기가 영광을 받으려 한다.
틈만 있으면 자기를 나타내려 하고 자기 자랑을 좋아하는 것을 조심해야 한다.
교만이 자신을 하나님의 자리에 올려놓고 우상화 하려 하기 때문이다.
신앙은 낮아짐을 추구하는 것!
천국에서 가장 큰 자는 자신을 낮추는 자다.
낮아져야 하나님을 만날 수가 있다.
교만한 자는 결코 하나님을 만날 수가 없다.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신다.
인간의 가장 큰 허점은 자신이 교만하면서도 교만하다는 것을 모른다는 것이다.
교만한 사람은 절대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 수가 없다.
이런 사람은 하나님의 영광을 말하면서도
하나님보다 자신을 더 나타내려는 마음이 중심에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고난을 주시는 이유는 낮아지려 하지 않기 때문이다.
낮아져야 하나님을 섬길 수 있고 진정으로 만날 수가 있다.
낮아진 그곳이 하나님을 만나는 장소다.
교만한 자는 영적인 눈이 가려져서 결코 하나님을 볼 수가 없다.
십자가는 한없이 낮아지고 종으로 섬기러 오신 주님의 모습을 보여주는 곳이다.
십자가를 바라본다는 것은 교만했던 내가 망하게 된 것을 보는 것이다.
십자가 없이는 살 수 없다고 고백하며 무릎 꿇는 겸손의 자리가 십자가다.
인간은 결코 하나님의 자리에 앉거나 죄의 눈으로 하나님을 볼 수가 없다.
마치 태양속을 알 수 없고 온전히 볼 수 없듯이
하나님을 온전히 알 수가 없고 그의 영광을 볼 수가 없다.
인간은 하나님 영광의 반사체로 살아가는 존재들이다.
마치 하나님이라도 된 것처럼 방자하고 교만해서는 안 된다.
내 속에 있는 교만의 우상을 산산 조각내고 부숴버리지 않으면
교만은 계속하여 자라나게 되어있다.
낮아진 그곳에 하나님은 찾아오신다.
신앙은 낮아짐이다.
주님이 이 땅에 종으로 오셔서 목숨까지 주셨듯이
낮은 자세로 사는 것이 믿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