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 진짜 예수쟁이가 되어보자

진짜 예수쟁이가 되어보자

나밖에 모르는 이기주의가 만연한 세상에서 베풂이니 배려

혹은 희생이란 말이 나에게 어울리는 말일까를 생각해 본다.

세상 사람들이 생각하는 그리스도인의 모습이 내게는 있는가?

사랑을 말하고 봉사를 말하지만 나는 과연 누구에게

어떤 봉사를 하고 있으며 어떤 사랑을 베풀고 있을까?

그저 교회 안에서만 외치는 구호요 흉내 내기는 아니였는가?

사실 나는 다른 사람들의 눈을 의식하며

흉내 내기 신앙생활을 할 때가 많았다.

가슴으로 눈물을 흘리는 감동으로 나를 내어 불살라 

남을 위한 삶을 살지 못한 것이 나의 지나온 과거다.

하나님 앞에서 털어 놓으면 내세울 것 하나 없는 빈 깡통 같은 신앙생활만 한 것이다.

내가 사랑을 했다면 사랑했던 사람들의 구체적인 이름이나

증거가 있어야 하지만 나에게 그런 흔적조차 찾아볼 수가 없다.

뿌리 깊은 사랑도 내게는 없다.

언제나 말뿐이다.

말로만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말만했지

그들을 위하여 손톱만큼도 희생하거나 손해를 보면서 그들을 위하여 섬긴 적이 없다.

이러고도 그리스도인이라고 말하기가 부끄럽다.

주님이 "너 예수 믿는 사람 맞아" 하고 묻는다면 나 자신은 그렇다고 말하고 싶을 것이다.

믿는 자라고 하나 나에게 믿는 자의 삶은 없었다.

믿는 자로서의 삶에 그 어떤 증거도 보일 수가 없다.

참으로 통탄할 일이다.

주님 앞에 설 때에 칭찬은커녕 그 앞에서 고개를 든다는 것 자체가 두렵다. 

삶으로 보이지 못하는 믿음은 거짓이다.

나는 어찌할까?

잘 섬기고 싶다고 말만 해서는 아무 소용이 없다는 것을 나 자신도 너무나 잘 알고 있다.

그러므로 지금부터라도 진짜 예수쟁이가 되어 보자.

그리고 예수쟁이가 되기 위해 작은 것부터라도 시도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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